노동자 심리상담, 직장내 갈등 예방 프로그램 등 제공

▲ 업무협약식 여성문화공간휴(사진제공=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수원=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는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와 업무협약을 맺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직장내 갈등 문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당해고 등 법적 분쟁에 있거나 과도한 직무스트레스나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기업·기관에 근무하는 경우에 한함)는 수원시 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에 신청 하면 심리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은 개인상담 또는 집단상담으로 이루어지고, 개인상담은 최대 8회기, 집단상담은 최대 6회기까지 제공된다.
 
심리상담은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전문적인 심리상담사가 진행하고, 성격 검사(MMPI-2, TCI, SCT, K-DBI-Ⅱ등)를 실시한 후 노동자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장내 갈등이 있거나 관료적인 조직문화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수원시에 소재한 기업과 기관은 신청할 수 있고, ▲심리검사를 활용한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의사소통 향상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노동자와 기업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번 사업이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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