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구조대 현장으로 보내 구조활동...사고원인 조사

▲ (사진제공=창원해경) 부산 강서구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하면서 전복된 어선.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부산 강서구 대죽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전복됐으나 다행히 승선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50분경 부산 강서구 대죽도 남방 인근해상에서 창원 진해선적 4.8톤 잠수기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구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30분경 진해 속천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하던 중 암초에 부딪쳐 선체 바닥이 손상되면서 바닷물이 급격히 선박내로 들어와 승선원 전원이 탈출했다.

A호가 전복될 당시 다행히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B호가 바다에 빠진 승선원들을 발견하고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해경은 선박 파손 부위에 대한 응급조치를 취한 뒤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 없이 승선원 전원이 신속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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