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선거사무실 방역 조치와 선거종사자들 동선 파악해야...

▲ (사진=황세연 익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황세연 예비후보는 세계적 재앙 수준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며 신천지 교인이 김수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황세연 후보는 지난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며 "종교는 정치에 관여해서도 안 되지만 정치인 또한 종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신천지 예수교인들이 보여준 태도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막지 못하여 많은 확진 환자가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확대일로에 있는데도 전북 방역기관에 협조하지 않는 모습을 비롯해 익산의 김수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도 신천지 교인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 역시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익산시는 즉각 김수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선거 종사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익산시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구인 유학생 관리와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원광대생 관리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세연 예비후보는 ▶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 환경오염문제 특별법 발의 ▶백제권 개발사업에 왕궁터 포함시키기 ▶이리역 폭발사고 손해배상 청구 ▶복합환승역사 건설 ▶백제유산과 5G 시대의 만남을 통해 2020년을 익산광역시 원년으로 한다 ▶민평당 공약인 국공립대학교 무상교육 및 사립대 무이자 대출 ▶청년수당 및 기초연금법 손질 ▶조배숙 전 대표의 만경강 환경 라이브 적극 협조 등을 약속하며 공약사항이 특이하지만 시민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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