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취목

(가평=국제뉴스) 박성규 기자 = 아침고요수목원은 제17회 야생화전시회 '겨울과 봄이 만나는 계절'을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원내 '산수경 온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겨울 꽃과 봄 야생화를 한 공간에 전시해 각기 다른 2계절의 꽃을 감상하며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백서향, 동백, 주름제비란, 산작약, 흰땃딸기 등 겨울의 대표적인 꽃과 봄철 피어나는 야생화가 한 곳에 피어나는 풍경은 계절이 교차하는 3월과 만나 더욱 특별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특별히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친숙한 야생화와 더불어 이름만 들어도 신기하고 이러한 기회가 아니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작고 아름다운 야생화까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적은 관람객을 위해, 꽃의 이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야생화 라벨을 설치하고, 야생화의 생태 등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을 전시회장 곳곳에 배치하여 보다 유익하고 쉽게 야생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아침고요의 겨울 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의 마지막과 봄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신록의 푸르름이 덜한 이 시기에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

금번 전시 담당자는 "희귀한 겨울 꽃 백서향, 대표적인 겨울 꽃 동백과 봄 야생화를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로 백두산 고산식물부터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자생식물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3연속 선정되어 세계 속에 한국정원을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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