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의과학대학교가 3년 연속으로 '청해진 대학'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해진 사업은 대학 청년들의 해외 유망, 전문 직종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해외 취업지원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매년 해외 취업 목표 인원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5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플러스는 2020년 상반기 청해진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동의과학대학교 외 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의과학대학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사업비 19억여 원을 지원받아 현재 운영 중인 해외취업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동의과학대학교는 2018년부터 ‘자동차 부품 및 기계설계 과정(기계계열)’을 비롯한 K-Move스쿨 2개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일본 엔터프라이즈 자바 웹 개발 전문가 과정(컴퓨터정보과)', '일본취업 자동차 와이어하네스 설계과정(자동차계열)'을 신규 개설한다.

동의과학대학교는 3월부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45명을 선발해 48주, 710시간의 일정으로 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해당 전공과 연계된 일본어 집중교육과 해외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일본 현지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동의과학대학교 박철우 취업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해외취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여러 해외 산업체와 연계해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