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사람들의 신념에 찬 독립운동사” -

 28일 공주시가 3.1절 101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공주독립운동사’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공주=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3.1절 101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공주독립운동사’를 출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공주독립운동사’는 독립운동과 더불어 근대 공주 역사의 맥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대중도서로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출간된다.

집필에는 박성섭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과 김진호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등 관련 학계 연구자 5인이 참여했다.

책은 ▲공주인의 한말 의병전쟁 ▲한말 공주지역 교육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 ▲1910년대 공주인의 독립운동과 자결순국 투쟁 ▲공주의 3.1독립운동 ▲공주의 1920~30년대 국내 독립운동 ▲공주인의 1920년대 이후 국외 독립운동 등 총 6장으로 공주의 독립운동사를 총망라했다.

300쪽 분량의 이 책자는 3월 초 정식 출간될 예정으로, 서점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5000원.

한편, 시는 당초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문예회관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식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3월 1일 간부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미 3.1 독립만세운동 기념탑과 보훈공원 독립유공자기념비를 찾아 도서 헌정과 함께 헌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 책은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꺾이지 않았던 공주 사람들의 신념에 찬 독립운동사이다. 이것은 우리의 징비록이자 선열들에게 바치는 우리의 독립운동 선언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공주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이 제대로 자리매김 되고 후대의 가슴에 오롯이 새겨지길 바란다. 시는 앞으로도 공주독립운동사를 계속 고쳐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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