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래구는 지난 27일부터 관내 종교시설 123개소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 및 종교행사 자제를 요청했다/제공=동래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지난 27일부터 관내 종교시설 123개소에 대해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 및 종교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동래구는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교시설에서 주말 예배와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종교시설에서 다중이 모여 진행하는 각종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전 실·과장과 동장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출입 및 집회 자제를 권고하고 폐쇄여부를 확인했으며, 지역별 담당 부서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동래구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구 홈페이지에 확진자 현황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역에 대해 방역 및 소독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우룡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및 손소독 등 개인위생관리를 잘 지켜주시기 바라며, 동래구 전직원은 구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민과 함께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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