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보건소장 1개월 넘게 공석...방역대책 구멍뚤려

▲ 사진출처=코로나19 대국민 홍보 포스터

(전주=국제뉴스)장운합기자=호남기반 야 3당 통합 민생당 전북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단계로 격상된 상황에도 전주시 방역 통제관인 보건소장이 40일 넘게 공석이라며 전주시의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이 걸린 지 오래인 상황에서 전주시 방역 컨트롤타워인 전주시 보건소장이 40일 넘게 공석이라는 것은 충격이라며

전주시 보건소장 자리는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의료 대응체계와 연계해 지역에서 방역 행정을 책임지고 예방해야 할 통제관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지적하고.

보건소장의 공백은 통제관의 공백이도 이는 방역 행정에 구멍이 뚫린 것이나 다름 아니라면서 보건소장의 자리를 1개월 넘게 비워 둔 것은 전주시 인사행정의 맹점이 드러난 것이고 안일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주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방역 행정의 전문직 최고책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대응이 이루어질 수 없고 이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즉시 보건소장을 선임하는 등 비상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고, 대책본부장은 전주시장이고 통제관은 보건소장이다. 보건소장이 공석이면 통제관이 없다는 것이 민생당의 주장이다.

또한, 현재 전주시에는 의사면허 등 자격을 갖춘 공무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던 전주시 공무원이 과로로 순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주시장의 책임과 민주당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도당은 민주당의 비전문가인 후보들이 방역 쇼를 펼치며 코로나 19를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얄팍한 수를 당장 집어치우고 민주당 소속 전주시장에게 보건소장을 시급히 선임하도록 독촉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다하는데 힘을 써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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