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폐회 중 운영위원회 회의 긴급개최, 의사일정 변경안 심의‧의결

▲ 노기섭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코로나19 전력 대응 위해 개회일을 당초 내달 2일→16일로 연기...회기는 3일로 단축, 시정질문 등은 다음 회기로 연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8일 오전 코로나19 전력 대응을 위해 긴급하게 '폐회 중 운영위원회'를 개회하고, 제284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제284회 임시회는 당초 다음달 2일 개회 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경계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고, 한발 앞서 시의회 차원에서 긴급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시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에 운영위는 28일 긴급 운영위를 개회해 제284회 임시회 개회일을 다음달 16일로 연기하고, 회기 기간은 3일로 대폭 단축하며, 시정질문은 다음 회기로 연기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회기동안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민생특별추경안'을 논스톱으로 처리하고, 그 밖에 긴급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기섭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기를 축소했고, 지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할 시기이므로, 현장에서 대응 중인 부산시 집행부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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