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 대전에서 28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11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대전도시철도 대동역‧중앙로역장이며, 월평역에 근무하는 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2번째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세종시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 여성은 천안 줌바댄스 교습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자세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13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원생이다. 주말을 맞아 본가인 대전 서구에 내려와 기거하고 있는 중이다. 서울에서 접촉한 친구의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다.

이 들 확진자 3명은 모두 증세가 양호하며, 병실 배정 중이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물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소독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하는 중이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중으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