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환 성주군수(가운데)가 28일 오전 기준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돼 10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감염지역 현장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의원, 유관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성주군)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28일 오전 기준, 성주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선남면 주민 2명. 성주읍 1명, 초전면 3명이다.

성주 5번, 6번 확진자는 선남면 거주 48세와 63세 여성으로,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 방문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7~10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된 1번 발병자의 가족(조모, 부, 모, 둘째 언니)들로 26일 검체조사 후 자가격리 중 이날 오전 7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병원 이송 전까지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역 내 2차 감염 확산에 따라 성주군은 감염지역 현장에서 민․관 합동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격리 확진자에 대한 담당 관리자를 지정, 병원 입원 조치 시까지 외출 통제토록 했다. 

또한 확진자가 운영하던 초전면 하나로마트 직원들과 밀접 접촉자에 대해선 동선 파악을 하고 검체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로마트에 대해 1일 폐쇄 조치하고 거주지 주변과 함께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성주군 확진자 10명의 감염 경로는 신천지교회 관련 5명, 일반 5명으로 군은 확진자 동선을 군청 홈페이지, SNS 채널에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추가적인 예방조치로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고, 방문 업소 등은 필요 시 일정기간 폐쇄 조치한 후 정상 운영토록 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인 만큼 군민 여러분은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위생철저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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