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에 1천만 원 전달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코로나 피해자 및 지원 인력 등에 곰탕, 갈비탕(1억 원 상당) 지원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원금 1억 원 전달

▲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에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 모습/제공=부산시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온 국민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여 시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과 세운철강, 와이씨텍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성금품을 부산시에 전달함으로써, 온정의 손길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세운철강과 함께 오후 4시 30분에는 와이씨텍과 함께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 전달식을 각각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해운정사 총무스님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이 코로나 피해자와 지원 인력 등에 곰탕, 갈비탕(1억 원 상당) 식품 전달 모습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예하에서 전달한 성금 1000만 원과 와이씨텍에서 전달한 성금 1억 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또 세운철강에서 기부한 1억 원 상당의 곰탕, 갈비탕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부산과 대구지역 피해자 및 지원 인력에 제공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예전 IMF 극복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원천은 바로 남을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본다"면서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한 종교계와 향토기업 세운철강, 와이씨텍에서 코로나 극복에 솔선해 앞장섬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가는 데 온정의 손길을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불교계를 비롯한 5대 종단 대표는 코로나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종교계 상호협력과 시민들의 동참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문을 채택한 바 있다.

▲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 모습

부산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세운철강은 부산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으로 영남지역에서 자동차, 가전, 발전설비, 조선산업 등 산업군에 냉연철강제품을 공급하는 포스코 최대의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은 '베트남 명예총영사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을 맡으며, 청소년 장학금 전달, 영호남 청소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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