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예비후보에 국가 재난에 피해 확산 방지에 동참 요청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함슬옹(미래통합당, 경북 경주) 예비후보가 지역 후보자 전원에게 "후보자 개인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국가 재난사태에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할 것"을 이번 총선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요청했다.

▲ (제공=함슬옹 캠프) TK 대구경북 여성 최연소 후보 함슬옹

함슬옹 후보는 "많은 사람들을 대면 할 수밖에 없는 총선 후보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슈퍼전파자가 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물론 지금이 본인을 포함해 후보자 전원에게 매우 중요한 상황임은 알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안전이기 때문에 지금의 선거 운동은 국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에 본인의 대면 선거운동을 일단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각 정당에서 정치에 대한 혁신을 노력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시기에 개인의 선거운동은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변질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특히 경주시는 관광산업도시 이므로 이번 재난 사태가 장기화 되면 지역경제의 치명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특히 선거목적의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되기에 지역 후보자들에게 국가와 지역을 위해 선거운동 자제를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함 후보는 지역 차원에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의 더욱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국인 입국금지와, 경주를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의 대대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함슬옹 예비후보, 동참호소문

존경하는 국민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함슬옹 입니다.

후보자 여러분!

저는 오늘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이자 경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특히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때문에 후보자가 자칫 잘못 되면 슈퍼전파자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또한 재난 사태 기간의 대면 선거운동이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개인 선거 운동 자체가 정치나 선거에 대한 불신으로 커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우리 후보자분들께서 나라를 생각하고 경주시를 생각하는 마음은 한가지 일 것입니다만

국가적 재난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외면한 채 선거목적의 홍보 활동을 하는 경주 시민 분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자들께서 나라를 개선하려는 애국심이 국민들께 정치에 대한 또다른 오해로 변질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를 포함하여 지금 후보자들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 해 주실 것을

​21대 경주시 총선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부디 저의 제안을 고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2020년 02원 27일

미래통합당 경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함슬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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