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내일은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개인전 1위에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14명의 준결승전 진출자가 개인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임영웅은 그동안 무거운 노래만 부른 것 같다며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노래하고 싶다며 설운도의 곡 '보라빛 엽서'를 선곡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풋풋했던 사랑을 추억하며 그 감정을 녹여보겠다고 말했다. 30살이니만큼 자신도 그런 사랑의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자극했다. MC 김성주는 울지 않기 위해 입술을 오므리는 등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안겼다.

무대 후 장윤정은 "소리가 작아질 때도 음을 정확하게 붙잡고 있다"며 기술을 모두 갖춘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임영웅은 962점을 받으며 영탁을 제치고 개인전 1위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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