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의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증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준결승에 진출한 14명 중에서 오직 7명만이 살아남는다.

이날 '파바로티' 김호중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이날 주현미의 대표곡 '짝사랑'을 선곡했다. 성악의 묵직하고 풍성한 톤이 장점이었던 김호중이었기에 의외의 선곡이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였다.

주현미는 김호중에게 살랑살랑 불러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다른 곡을 고를 것을 애둘러 조언했고, 특히 '선곡도 실력이야'라며 재차 만류했다.

김호중은 주현미의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간드러진 톤으로 '짝사랑'을 소화했다. 하지만 몇 번의 반복된 음이탈로 무대의 집중력이 깨지고 말았다. 이에 남진은 "키를 한 키 낮췄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반면 조영수는 김호중의 스스로 본인에게 믿음을 주고자 한 선곡 같아서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김호중은 마스터 점수 914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