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명수 SNS

박명수가 자신의 마스크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박명수는 오늘 27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오프닝에서 오해를 풀고 싶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박명수는 앞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나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했던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사장님을 알게 돼서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 이걸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특히 “애청자들과 소통하려고 나눈 이야기를 진영의 논리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웃기는 데 나를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25일 방송에서 “마스크를 공공기관 같은 곳에 놓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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