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금천구청

금천구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가운데 확진자가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천구청은 27일 금천구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금천구 확진자는 74세 여성으로 16일 칭다오에서 입국해 공항버스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는 독산1동 자택에 머물렀다. 21일에는 성내과의원을 방문한 후 택시를 이용해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중국방문력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는 권했지만 비용 문제로 환자가 검사를 거부했고 이후 다시 성내과의원을 찾아 영양제를 투약받았다. 22일 오전 증상이 악화돼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찾았고,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새를 재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성내과의원을 다시 방문했다. 23일에는 독산1동 자택에 머물렀으며 24일 희명병원을 방문했고,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권유하자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됐다. 이후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금천구청은 "현재 코로나19가 빠르게 지역사회로 퍼져나감에 따라 구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삼가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천구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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