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총선승리·합의의 정치·실용적 정치" 정치 혁신 강조

▲ 김정화·유성엽·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3당 합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총선 승리 등에 대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안희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민생당은 27일 3당 통합 이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코로나19 극복과 총선 승리에 당력을 집중시켰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당은 국민의 열망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자기 뱃속만 채우는 거짓 정치를 몰아내는 참 정치는 총선 승리, 합의의 정치, 실용적 정치 등 세가지 정치 혁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 극단의 낡은 정치 구조를 꺠뜨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4.15총선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방역실패를 인해 민생 현실이 어려운데 정부여당 고위 직위자의 잇단 말실수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못한 실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철저하게 반성하고 국민들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공동대표는 "민생당은 가짜 보수와 가짜 진보를 넘어 정쟁과 다툼 없이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는 진짜 정치를 하고자 한다면서 한국당에 분노하고 민주당에 실망한 모든 국민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민생당은 전국 253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 내 기득권 정치세력에 의해 뜻을 거두어야 했던 모든 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의 정치세력으로 자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공동대표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정치, 외교, 문화 등 모든 사안은 잠시 미루어 둔 채 오로지 코로나 방역 정부로 전환해야 하고 경제 코로나 추경은 당장 실시해야 하며 중국입국 금지를 조속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민생당은 코로나 19로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데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위한 돕기운동을 제안했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방역과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 돕기, 두려움에 빠져 있는 확진자와 가족 돕기, 파탄직전에 있는 소상공인 돕기 등 이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권은 선택하고 결정할 때"라며 총선 연기론을 밝혔다.

박주현 공동대표는 "국민이 아우성치는데 선거 유불리 계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거를 20대 국회 임기 네에서 가능한 한 뒤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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