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 수요조사 인원·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

▲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에 대해 다음 달 2~6일까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봄교실은 다음 달 2~6일까지 아침부터 오후까지 운영하며, 1실당 10명 이하의 최소인원으로 유치원교실, 돌봄교실과 일반교실 등 안전이 확보된 공간에서 분산 운영한다.

긴급 돌봄은 돌봄교실 기존의 신청 대상 학생 여부와 관계없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학생과 학생의 보호자가 감염과 연계되지 않은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돌봄교실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용품을 비치,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한다.

등교를 희망했더라도 확진자, 의사환자, 밀접접촉자 등 관련 학생의 등교 중지 기간에는 돌봄 참여가 불가능하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발열 여부 점검, 외부인 출입제한, 소독·방역·위생 강화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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