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코로나19 관련 추경안 신속 처리 강조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20대 국회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내일 코로나19 극복 대책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비 위축과 기업들의 수출입 교역 등에 경제적 타격을 비상하게 인식하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정부의 경제대책의 성패는 세 가지 방향으로 △ 과감한 조치△ 속도 △ 직접 체감 등 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마스크를 적정가에 수매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대책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또한 "정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범투본은 일요인 집회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 사안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모든 집회의 자체를 거듭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도 대구경북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인력 투입과 보호 장구 및 진단 검사 장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이번 주말까지 총 1600여 개의 가용병상을 마련해 확진 환자 대기 문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단의 지원 방안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수출기업 등에 대한 실효적인 대책이 담긴 추경예산안을 조속히 편성하고 적어도 내주 중에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하고 2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을 처리하도록 할 것이며 추경 처리 이전이라도 특별교부금, 예비비와 기존 예산 등을 적극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지금이야말로 국회와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하다. 내일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가 회동에서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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