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역-잠실 간 광역버스 노선도 <노선도 제공=이천시청 홍보팀>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는 3월 17일부터 이천역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 경기 급행버스 G2100번이 운행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G2100번은 이천시의 서울행 첫 광역버스로 이천시가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기도 새 경기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노선이다.

기존에는 이천에서 잠실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광주시 광역버스를 이용해 약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거나 경강선 전철을 이용한 후 추가(2회)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왔다.

그러나 평균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인 이번 광역 노선신설로 환승 없이 약 1시간 10분 내외로 잠실에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특별시로의 발길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해 서울시 잠실권역을 최단시간에 접근이 가능하고, 1일 42회 15~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이천역에서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이천역에서 22시 30분 출발해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회차하여 이천역으로 돌아온다.

운행구간은 이천역을 기점으로 이천시 구간은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 ▲보건소 ▲대원칸타빌,한양수자인아파트 앞 ▲동양아파트입구 ▲도암IC 를 경유한다.

서울시 구간은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건영아파트 ▲문정로데오거리입구 ▲가락시장,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석촌호수 한솔병원을 경유해 종점인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에서 잠실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경기 급행버스가 개통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며,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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