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27일 오전 군산에서 70대 부부 남편(73)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양성 판정을 받아 전북에서 전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70대 부부간에 세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A 씨의 남편(73)도  "감염병 관리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입원을 한 상태"라며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주 증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행이, A 씨의 아들과 며느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 부부는 대구에서 지난 20일 밤 아들과 함께 승용차를 이용해 군산에 거주하는 아들집으로 도착했다.

군산에 온 A 씨는 목이 칼칼하고, 기침 증상이 있어, 지난 24일 오후 1시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었다. 

A 씨는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양성판정으로  현재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이로써 전북에는 A 씨 부부의 확진으로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231번) 발생한 이후 5일만에 2명이나 연달아 나왔다.  

한편, 군산시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와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