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 코로나19 심각 격상에 따라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동작구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24일 오전 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촘촘한 지역방역체계 구축 등 강력한 대응책을 추진한다.

먼저, 의료기관을 통한 지역 감염을 막고자 보건소의 진료업무를 축소하고, 선별진료소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진료시간을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로 단축하고, 보건증 발급, 결핵진단, 만성질환자 관리 등 최소한의 진료 기능만 유지한다.

선별진료소 근무인원을 기존 10명 1개조에서 17명 3개조로 늘려 검체 채취 등 방문객 진료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신대방동에 마련된 선별상담소를 통해 진료 연계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내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757개소와 협력해 유증상자의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선별진료소 우선 상담 및 이용하도록 의료기관에 홍보물을 배부‧게시하고 주민에게 이용수칙을 적극 안내한다.

또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일상적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15개 동별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동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방역반, 찾동반 등 3개팀을 편성하고, 동 단위 방역체계를 확립한다.

총괄반은 감염대응 및 대외협력, 예방물품 관리를 담당한다.

방역반 내에는 주거공간, 공공시설 등 실내 및 버스정류장, 통행로 등 실외 소독을 맡는 기동방역반과 주민방역반을 별도 구성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하고, 주민 요청 시 방역작업을 지원한다. 동별 새마을방역단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공원, 청소 취약지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찾동반은 방문간호사를 통한 유증상자 파악, 감염취약계층 관리, 주민상담 등 지역주민 보호에 나선다.

구청, 문화복지센터 등 직접관리시설 및 위탁·감독시설 총 485개소, 마을버스 121대, 복지버스 4대를 대상으로 공용공간 대기방역은 주 1회, 접촉시설물의 살균 세척‧소독은 매일 1회 이상으로 방역횟수를 상향 조치한다.

아울러,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자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 등으로 휴원‧휴관을 확대한다. 어린이집 219개소는 2주간(2.25.~3.9.) 휴원을 실시하고 가정양육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의 경우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25개소, 키움센터 2개소는 다음달 8일까지 휴관한다. ▲경로당‧복지시설 170개소 ▲체육문화시설 9개소 ▲자치회관‧주민공유시설 18개소 ▲도서관 8개소 등 총 205개소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 시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자세한 시설별 운영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구는 지역내 일상적 방역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시 보건소로 신속히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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