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미성의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김미성이 출연해 지난 삶을 되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성은 19살, 20살에 사실혼 관계에 있던 타미김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고 밝혔다.

김미성은 남편이 아이를 낳고 같이 사는 데 호적이 무슨 상관이냐며 면사포도 써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미성은 또 아들에게 '엄마'가 아닌 이모나 가수라고 부르게 했다며 마음 아파 했다. 더구나 당시에 함께 살고 있던 자신의 고모에게 아이를 맡기고 도망나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본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며 고생하던 김미성은 전 재산 4만 엔(그 당시 45만원)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따. 이후 아들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김미성의 고모 호적에 올라있다는 그의 아들은 3년 전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미성은 “아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효자였다”며 “제가 엄마로서 역할을 잘 못 한 것 같다”고 아들을 떠올리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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