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주군) 언니집 머물던 중 확진, 김천의료원으로 입원조치.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26일, 성주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성주군 초전면에 거주하는 A양(여, 13 중학생)으로 지난 23일 저녁 6시경 언니의 승용차로 울산 언니 집을 방문했다.

다음날 발열 증세를 보여 울산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언니 집에 머물던 중 26일 낮 12시경 양성(확진자) 판정을 받아 바로 울주군에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입원 조치됐다.

현재까지 밀접접촉자는 5명(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2명)이며, 이들 중 3명(할머니, 아버지, 언니1)은 초전면에 거주하고 있다. 1명(어머니) 성주읍 거주, 1명(언니2)은 울산시에 거주해 울산시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성주군은 관내 거주 밀접접촉자 4명(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1)에게 자가격리 통보, 역학조사 및 검체 의뢰하고 환자 거주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26일 현재 역학조사 결과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경우는 성주군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언니 집을 방문해 머무르던 중 발생한 것이어서 군에서는 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정확한 전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 등을 정확히 파악해 그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예방수칙(사진=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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