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도군)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지난 19일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청도군에서는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 26일 오전 기준 대남병원 입원환자 103명, 종사 직원 10명, 일반주민 6명 등 총 119명(사망자 7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청도군은 이들 확진자에 대해 안동의료원 등 타 의료기관에 36명 이송, 대남병원에 79명을 격리 치료 중이며, 주민 3명은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을 막기 위해 청도군은 지난 22일부터 군청 3층 대회의실에 보건복지부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범정부지원단은 행안·보건복지·교육·고용부, 경찰·소방청과 청도 등 경북 지자체 4개반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단은 의약품․방역용품 등 지원과 자가격리 관리, 구호물품 지원, 고용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범정부지원단은 청도군재난대책본부와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확진자의 치료를 위해 타 의료기관 이송,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접촉자 조사와 자가격리는 물론 능동감시하고 있다.

또 청도치매안심센터와 화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의심자 검체 채취와 의료인력 지원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자가 격리자에 대한 구호물품 전달과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배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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