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휴원해도 보호자 희망하면 보육 가능"

▲ 어린이집 운영 모습/제공=국제뉴스DB

보건복지부, 26일 '전국 어린이집 휴원' 발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26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전국 어린이집 휴원 실시' 방침에 따라 16개 구‧군 전체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구·군 전체 어린이집 1855개소 휴원을 결정하고, 긴급보육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전체 어린이집 휴원과 동시에 오후 3시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대책회의를 갖고,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대응 협조, 보호자와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또 구·군 및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아동의 돌봄 상황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이미 오는 29일까지 전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당번 교사 등을 배치해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의 보육을 해왔으므로, 이번 휴원 실시는 그 기간이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되는 조치"라며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보육할 준비가 돼 있으니, 맞벌이 등 부득이 가정양육이 어려운 경우, 돌봄 걱정하지 마시고 해당 어린이집으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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