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환경보전협회와 ‘2020년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 제8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제23조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이 중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등에 우선지원하고, 예산 여건에 따라 대기 배출시설 1~3종 사업장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 및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성시의 올해 사업예산은 67억 5,000만원(국비 37억 5,000만원, 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이며, 지원 대상 사업장의 자부담 비율은 공사비의 10%이다.

지원 금액은 방지시설별, 용량별 차등 지원되며, 올해부터는 시설의 적정운영 여부를 관리하기 위한 사물인터넷을 방지시설에 필수로 부착해야 한다.

사물인터넷은 방지시설 설치사업과 동시에 완료되어야 하고, 사물인터넷 설치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기업은 협회에 사업신청을 하면 협회에서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 후 사업승인하는 통보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승인을 받은 사업장은 환경전문공사업체와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보조금 지급을 청구하면 된다.

또한, 본 사업으로 지원받은 시설은 3년 이상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그 기간 전에 폐업, 이전 등으로 시설 미가동 시에는 사용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

사업 신청은 3월 2일~20일까지 경기도보전환경협회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 및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기도환경보전협회(070-5222-2142~3, 070-5222-2122~3)또는 안성시청 환경과 기후대기팀(031-678-0744)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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