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체계 점검과 함께 군민 자발적 참여 늘어

▲ 정선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정선군청)

(정선=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선군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아직까지 단 한건의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정선의 이미지를 지키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선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며 다양한 노력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유입 및 발생을 대비해 78개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상시연락망 구축 및 공조체제, 긴급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임시휴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일시 중단, 정선종합사회복지관 및 아리랑박물관, 장애인작업재활시설, 정선교육도서관, 어린이집 13개소, 키즈카페 2개소, 관내 경로당 158개소 등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휴관조치 및 시설 대청소와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정선교육청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개학연기(3월 2일에서 3월 9일)와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선군학원연합회에서는 소속 학원에 대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휴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가스공사 정선연수원 휴관조치 및 방역 실시, 고한읍 추리체험시설 운영 중단 등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정선군이장연합회 정기총회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 정기총회, 정선문화원장 선거, 졸업식, 각종 모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육 등 각종 행사 및 교육 일정을 전면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특히 이·반장들은 마을 주민들이 가짜뉴스 및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행정당국의 조치사항을 믿고 차분하게 코로나19 대응 수칙 준수 등 코로나 유입차단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요식업 및 숙박업계 종사자들은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 및 자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26일 장애인 생활 요양시설인 프란치스코의 집을 비롯해 노인요양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군은 공공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군민 및 기관, 사회단체, 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방역소독 요청시 방역반이 직접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소독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 정선과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 소독 등 감염병 예방 및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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