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방역과 대응 활동에 필요한 예비비 배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1억 500만원을 투입했다. 보건소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예비비를 재배정해 긴급 방역과 대응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에 부흥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편성된다.

주요 편성사항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 국·시비 보조사업의 변경 내시액, 결산에 따른 보조금 집행잔액, SOC사업 등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 등이다. 

앞서 남구는 재난안전관리기금을 투입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치로 코로나19 안내 홍보물 7만여 부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배부하기도 했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선 예비비로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하고,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