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기자회견,“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역할 할 것”

▲ 염동열 국회의원.

(서울=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미래통합당 염동열 국회의원(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당후사로 21대 총선 압승을 위한 그 어떠한 일에도 제 온몸을 다 바치려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 후보자로서의 길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또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인재들을 모시면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것도 오랜 고민 중 하나였다”면서 “저로 인해 당의 대통합과 혁신이 훼손되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도 출마의 길을 접으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 이와아울러 미래한국당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은 생각이 없다”며 “강원도 선거도 있고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남은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염동열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자들은 김연식 (전)태백시장, 박선규 (전)영월군수, 한상열 (전)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유상범 (현)법무법인 문평 대표변호사,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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