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구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에서는 25일 오후 3시30분,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남구청을 전격 방문, 강기정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직접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 및 대응 현황과 대책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였으며, 비상근무에 들어간 직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확산세로 인한 방역대응에 있어 의료병상 및 인력 부족, 방역대책 애로사항 등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현재 남구는 190명 확진자 중 145명 확진자가 입원조치가 시급한 상황으로 구민이 겪을 고충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현황, 남구의 대응인력과 관리실태, 자가격리자 물품지원 현황 등 대응상황을 보고하였으며, 중앙재난대책본부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하여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실성 있는 인적‧물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재정적·인적·물적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이번 문제는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극복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정부대응조치에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였다.

끝으로, "감염증 확산‧전파를 막는데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거듭 당부 드린다"며, "감염예방수칙 및 대응요령을 주민들께 충분히 홍보하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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