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보건증 발급 등 일부 업무는 시청·합덕보건지소서 수행

▲ 충남 당진시청 전경.

(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27일부터 보건소·지소·진료소 등 31개 보건기관의 일반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보건증 발급 등 모든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업무가 중단된 보건기관은 보건소 1곳, 보건지소 11곳, 보건진료소 19곳 등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보호와 선별진료소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유증상자 출입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를 중단하고 모든 인력을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 업무에 긴급 투입한다.
 
즉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음식점 인허가 처리 등의 위생행정, 모자건강, 치매관리, 희귀난치·암치료비 지원 등 일부 업무는 당진시청 지하1층(민방위대피시설)에서 맡아 처리하고, 보건증, 결핵, 예방접종 업무는 합덕읍보건지소에서 맡는다.   

지금까지 시는 개신교회 등 종교단체, 버스터미널, 스포츠센터 등 다중 집합소를 중심으로 손 소독제 등 예방물품 제공과 예방수칙 홍보, 방역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접촉자 및 의사환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병 차단을 위해 지역 행사, 소규모 모임, 마을 프로그램 등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김홍장 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및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시민의 단결된 힘이 절실한 만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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