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분야, 코로나 사각지대. 추경 없다면 피해 불 보듯

▲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정부의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위한 추경안 편성'에 대해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윤영일 의원은 "농어업 분야는 코로나 19 사태로부터 사각지대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정확한 피해 파악과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농업 분야의 경우, 주요 농기자재 업체가 중국 후베이성에 공장을 두거나 부품을 조달받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농약의 비중은 원제가 국내 유통량의 22%, 완제품이 37.1%를 차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적기 작업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작물 재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농가가 우려하는 이유다.

어업 분야 역시 중국 등 동남아 수출길이 줄고, 항공을 이용한 유통 비용 증가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수협중앙회는 코로나 19 피해지원반을 구성하고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책을 내놨지만, 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윤영일 의원은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이 오는 3월 17일인 것을 감안할 때 추경 준비기간은 3주 남짓에 불과하다"면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 대응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윤영일 의원은 이어 "정확한 피해파악을 통한 추경 편성과 신속한 집행을 통해 대구․경북은 물론 농어업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을 최우선으로 실질적 체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영일 의원은 지난 25일, 21대 국회의원선거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윤영일 의원은 앞선 24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3당이 모여 합당을 결의한 민생당으로 할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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