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역사문화의 상징적 공간, 익산역의 역사적 가치 살려야

▲ (사진=조배숙 국회의원 예비후보)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조배숙 국회의원은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유치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조성에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 의원은 "익산역은 일제강점기 착취와 수탈의 역사적 기억공간이며 미완의 과제인 6.25전쟁 당시 미군기 오폭으로 350여명의 민간인 사상자들의 아픔이 남아 있다"며 "현대적 재난사고의 시초인 이리역 폭발사고의 상흔 등 근현대 철도 역사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 "익산역은 호남선의 거점역뿐 아니라 전라선의 시발역이자 장항선의 종착역으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고 있다"며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며 호남의 관문으로서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유치를 통해 익산역의 역사적 가치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배숙 의원은 "이리역 폭발사고는 42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정부 차원의 보상논의는 소홀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을 익산에 유치해야 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연간 200만 명의 관광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익산시민과 함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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