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강동구가 "현재 강동구 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 자가격리자 11명, 능동감시자 0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첫 번째 확진자는 2월 22일 은평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2번째 감염자로 알려진 62세 남성이다. 그러나 이 남성은 강동구 전입 후 현재까지 실제 거주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확진자의 경우, ▲2월 5일(수)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고 ▲2월 11일 은평성모병원에 근무(검체이송)하는 확진자 161번과 의료기관 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 ▲2. 22.(토) 정밀검사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되어 서울대학교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구는 이 남성이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이동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은평성모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66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2월 24일 00시 10분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흑석동 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동동선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강동구보건소 방역반이 관내 주요 도로와 신천지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를 통해 21일까지 파악된 10곳에 대해 폐쇄 및 집회금지 조치를 취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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