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 예산군 청사

(예산=국제뉴스) 박의규 기자 = 예산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일부터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휴관에 들어갔으며 25일부터는 ▲관내 경로당 385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상황종료시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이번 휴관조치에 따라 노인종합복지관 내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80명과 저소득 식사배달 대상 110명에 대해서는 점심식사를 조리하거나 구입해 배달 제공함으로써 식사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복지관 등 이용시설 회원에게는 안내문자 전송 및 유선통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예산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예산군수화통역센터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시니어클럽일자리사업소 ▲예산군립도서관 ▲삽교공공도서관 및 군내 작은도서관에 대해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또한 노인대학 개강 연기 등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교육 및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감염자는 없지만 군민들의 불안함과 향후의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각종 모임과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결정하고 각종 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신속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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