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남양주시청 누리집 '코로나19' 상황판에 사망자 1명이 표기되어있다.>

(남양주=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지난 24일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남양주시 거주 35세 몽골인 남성 환자가 25일 숨졌다.

25일, 남양주시와 명지병원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간 이식을 받고자 지난 12일 입국한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장기 손상이 심해 수술을 포기하고 18일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부인, 누나와 함께 지내왔으며, 지난 24일 오전 6시께 병세가 악화해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의 사망 원인이 기저질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에 의한 것인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이 남성과 밀접 접촉했던 부인과 누나, 지인 등 몽골인 6명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다행히 음성 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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