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경은 정부의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부산해양경찰서장을 총괄반장으로 '현장상황대책반'을 확대운영하고, 이날 오후 상황대책반을 긴급 소집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 강화에 나섰다.

'현장상황대책반'은 각 반별로 주요조치사항을 점검, 기능별 조정‧지원 사항을 논의했으며, 중요 현안사항 발생 시 수시 대책회의 및 화상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산해경은 청사 정문을 출입하는 직원 및 외부인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과 기침증상 점검, 청사 내 손소독제 비치 및 방역 강화, 의무경찰에 대한 외출외박 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감염 의심대상자 발생 대비 청사 내 격리공간을 단계별로 마련 중이다.

이광진 서장은 "위기 경보 격상에 따른 경비함정 및 파출소에서도 직원 전원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등 해상을 통한 유입 및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에서 코로나-19 의심자 발생시 인원 호송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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