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부산 전체 구급대원 'D급 감염보호복세트' 착용 활동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지난 23일부터 활동하는 전 구급대원에게 D급 감염보호복세트(보호복, 고글, 장갑, 마스크, 덧신)를 착용하고 현장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 구급대원 D급 감염보호복세트 착용 모습/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번 조치는 하루 평균 350여 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이송환자들에게 2차 감염을 시키는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일반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여론이 있지만, 더욱 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임을 이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위기대응 비상대책단'을 확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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