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부산시 36개 일자리 창출 사업에 국비 73억원을 지원, 5700여개 일자리창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내 취약계층의 취업지원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일자리 유관기관이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중앙정부 -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부산시 및 15개 구·군이 제안한 36개 사업을 선정하고, 해당 자치단체와 올해 말까지 국비 73억원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특히 부산시의 종합 일자리창출 사업인 지역혁신프로젝트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란 지역의 핵심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종합적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 질 개선 사업으로 2개 프로젝트,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 2년차 프로젝트로 올해 200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부산시의 '부산지역 주력산업 일자리 생태계 개선 사업'에 국비 6억2000만원을 지원해 420명의 일자리창출을 추진한다.

이는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및 관광·콘텐츠 산업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동남권 협력을 통한 고용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국비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또한 동남권 내 노동력 유출입이 빈번함을 고려, 부산‧울산양산‧경남 경총이 협업해 퇴직자 등 취약계층의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에서 발굴·지원한 사업을 우대했고, 이 중 6개의 사업이 올해 사업으로 선정됐다.

권태성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지역·산업이 주도해 일자리 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재정지원을 할 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부산지역 일자리 네트워크

   √ 자동차 산업 

   √ 조선업 

   √ 관광·콘텐츠 산업

 

* [2020년 발굴·선정 사업

① 동남권 협력을 통한 고용위기 극복과 일자리창출 사업(부산시)
② 동래구 문화관광자원 맞춤형 여행관광서비스 전문가 양성(동래구)
③ IT·컨텐츠·게임 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해운대구)
④ 원스톱 취업 호텔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사업(수영구)
⑤ Smart Factory System 구축을 위한 4CM 기술자 양성사업(북구)
⑥ K-TUNE 튜닝사 양성사업(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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