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코로나19 대 군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의성군

(의성=국제뉴스) 강신윤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29세, 남)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첫 2차 감염자로, 앞서 밝혀진 의성-08 확진자의 아들이며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관내 20명, 관외 2명(의성 실거주)이며, 총 검사건수는 188건으로 음성판정 70명, 양성판정 21명(관외1명 포함), 검사 중 97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259명으로, 성지순례자 중 음성 진단자 9명도 자택과 임시 생활거주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의료원에 이송됨에 따라 현재 안동의료원 1명, 김천의료원 7명, 포항의료원 5명, 경주 동국대학병원 1명이 입원 중이다.  
 
의성군은 관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4일 오후 3시부터 '일제소독의 날'을 추진, 18개 읍면의 공공청사와 유관기관, 시장, 도로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에 나섰다.

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중 18개소를 폐쇄하고 나머지 18개소에 대해서도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의성군은 추가 조치로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성‧금성‧봉양‧안계 전통시장의 노점상을 휴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기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40억원까지 확대추진하고,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의 보조비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호소문을 통해“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밀접접촉자와 공무원을 전담‧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추가 확진자를 최소화할 예정이니 동요하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군부대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도 맡은바 역할을 통해 함께 협력하며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부탁"하며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의성군 보건소는 "나머지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경북도 역학조사관과 병원을 협의 중이다. 병원이 확정되면 옮겨서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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