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5일 코로나 19 대응 정례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5일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코로나 19 대응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우선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긴 줄을 선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하면서 일반가정에도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스크 공급에 관한 권 시장의 브리핑 내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마스크 공급에 관한 브리핑 내용)

▲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

"어제 매점 매석 업체로부터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압수한 140만장 중 일부를 이마트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감염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선 시민들을 보면서 참으로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 사태로 인해 불안 해 하시는 시민여러분들의 마음을 미처 저도 당국도 유통업체도 헤아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라고 말씀을 드리기 전에 미리 충분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마스크 판매방식 변경

"이와 관련하여 이마트로 하여금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판매방식을 하도록 어제 밤새 협의를 했습니다. 아마 어제와 같은 방식으로는 진행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 긴 줄을 늘어서고 사람들이 운집하는 방식은 벗어나도록 조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많고 또 이마트도 마스크를 시민들을 위해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방법론적으로 위험하거나 맞지 않다고 해서 마스크 판매를 중지할 수는 없는 한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구시에 공급되는 마스크 부분들에 대해 공적관리체제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회적 약자 우선 공급 및 일반가정에도 공급 강구

"우선 우리 대구시가 확보하고 있는 50만장을 사회적 약자 등에게 우선 배부하고 식의학처 안전처의 협조 하에 대형 제조사들과 구매협의 중인 일천만장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적 사회 안전망을 통해서 일반가정에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구시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또 공급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우려와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