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현금 택시 승객 7명 신원파악 안 돼 신속히 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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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5일 현재 음성과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하면서 충북도내 확진자는 증평 1명과 청주 2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93명에 사망 8명으로 청주지역 2명(택시기사 부부)은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불안해하시는 줄 알고 있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감염자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간 시민여러분께는 매일 상태를 확인해 지속 관리 중에 있지만, 현금을 내고 탑승했던 승객 중 7명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탑승이 의심되는 분들이나 알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신속히 연락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 30초 손 씻기의 생활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최대한 피하는 일 등은 방역당국인 청주시의 노력과 함께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요와 두려움을 떨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등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평군에서 처음으로 발생하고, 22일 청주시에서도 2명이 첫 확진자로 판정된데 이어 25일 음성과 충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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