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폐쇄에 따른 보건업무 공백 방지 긴급대응

▲ 사진제공=서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24일 보건소 폐쇄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특별 비상근무조직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22일과 24일 보건소 직원 5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함께 근무한 다수의 직원들이 자가격리 조치되어 코로나19 대응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대응으로 비상근무조직을 편성해 근무에 들어간다.

비상근무조직은 김진웅 위생과장을 총괄책임으로 ▶선별진료소 운영팀 ▶확진자 관리팀 ▶접촉자 자가 격리팀 ▶전화상담팀 ▶방역팀 등 7개팀을 편성해 기존 보건소 직원 10명과 각 부서에서 투입된 55명을 합쳐 총65명으로 구청 구민홀(민방위교육장)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근무하게 된다.

비상근무조직의 업무 내용은 ▶전화상담 ▶검사예약 및 코로나 의심자 검체 채취 ▶출장 검체 및 이송 ▶환자이송 ▶접촉자 격리 및 시설물 폐쇄결정 ▶자가격리자 장소 파악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보게 된다.

코로나 의심자 검체 채취 등과 관련된 의료 업무는 보건소에 근무한 의사와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실시함으로 검사진단에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

또한, 25일 현재 구는 2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 받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시에 공중보건의를 추가 요청해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보건의료 업무가 완전하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 보건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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