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최선경 더불어민주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2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 정치권과 충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나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국가원수를 모독'하는 내용으로 논란이 된 A 의원의 게시글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A 의원을 향해 "구태정치를 멈추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국가적 위기를 권력을 이어가기 위한 선거용 정쟁 용도로 사용한 것은 중량감 있는 다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A 의원 스스로 반사회적 악성바이러스를 퍼뜨려 여론을 악화시키는 구태 정치로 신종바이러스보다 사회에 더 무서운 영향을 끼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SNS에 게시됐던 A 의원의 글은 내려진 상태이다.

또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의 판단과 논란이 된 B당 대표의 추경안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을 뒷받침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지역과 민생경제 및 국가 경제 활력을 유지하려는 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이제 정쟁을 중단하고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같이 힘을 모으자”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 잡고, 민생정치를 외면해 온 B당이 국민에게 사죄할 방법은 검역 인력 확충과 신종감염병 관련 예산에 대해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확대 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검역법 개정안 처리"라며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재정을 통해 경기 냉각에 대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선경 예비후보는 △복지관 등 집단 이용시설의 방역 강화와 일시적 사용 중지, 긴급 돌봄 서비스지원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 식당 등 자영업자에게 해당 기간 인건비 지원 △중소기업 유급 휴가비 지원 △중소 유통점 및 일반 병원 일용직 포함 직원들 인건비를 보전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관리가 세심하게 미치지 않는 불법체류 외국인, 사회적 소수자,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질병 방역 시스템 확충 등 방역에 협조하거나 본인의 책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기업들을 국가가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