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24일 9대 강순희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한 강순희 이사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된 점을 고려 전 소속기관을 연결해'코로나 19 대응 긴급확대간부 회의'로 첫 업무를 개시하고, 취임사는 경영방침 공유로 대신했다.

회의에서는 감염증 산재신청에 대한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지원을 지시하고, 공단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과 직원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강 이사장은 공단 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 의 대책본부 및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치료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취임사를 대신한 경영방침 공유를 통해 강순희 이사장은 " '공감'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경영 철학을 실천해 나가겠다."며"모든 가치 판단에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공단의 정체성 재확립과 새로운 도약기반을 위한 혁신경영으로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공감경영, 협업기반 책임경영, 미래지향 혁신경영"을 강조했다.

고객 중심의 공감경영은 고객 관점의 생각과 행동을 통한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협업기반 책임경영은 효율적 사업운영 및 공공성을 강화하며, 미래지향 혁신경영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대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노동복지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제주 오현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중앙고용정보원장, 노동고용정책비서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3일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