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들 빨리 조사 체검 해 확산을 막는 것이 전국적인 감염의 최대 관건

▲ 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4일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기자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국제뉴스 통신사 백운용 기자는 '대구방문 후', '대구 여행 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자꾸 나와 대구시민들을 굉장히 아프게 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를 방문해 누구와 접촉해서 확진을 판정을 받았는지 정확히 밝힐 의향은 없는 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답변했다.

▲ "대구방문, 대구여행 후 확진 표현은 맞지 않고 신천지 교인과 접촉 혹은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 후 확진표현이 정확하다"

제가 어제 아침 브리핑에서도 언론과 정부 그리고 다른 지자체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대구방문이라든가 대구여행 후에 확진되었다 이런 표현은 맞지가 않다.

대구에 있는 신천지 교인들을 만나거나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에 발병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대구시민들이 모두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구방문하면 감염된다고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대구시민들을 너무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 대통령 주재 화상회의에서도 어떤 분이 "대구와 관련이 있는 분이더라"라고 말해 정정하라고 요구

제가 어제 대통령께서 주재하시는 회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떤 분이 자기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분이 조사를 해 보니까 대구와 관련이 있는 분이더라 이렇게 이야기 하길래 그 이야기를 정정하라 그랬습니다.

대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쉽게 대구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 하거나 대구 방문 후에 그랬다는 표현은 대구시민들에게 너무나 아픈 이야기입니다. 언론인 여러분들께서도 정확하게 보도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대구시민은 신천지 교인들을 제외하고 모두 건강, 제2차, 3차 감염을 예방하고 자기보호를 위해 통행 자제, 외출 자제 요청 해 선제적 심각단계 수준 요구

저희가 지금 시민들에게 통행을 자제해 주실 것,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 이렇게 부탁드리는 것은 우리 시민들 대부분은 지금 건강하고 안전 하십니다.

혹시나 신천지 관련 교인들이라든지 이런 분들로 인해서 2차, 3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우리 시민 스스로가 자기 보호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자기보호를 해주시면 우리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중수본에서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기법과 조사를 통해서 감염되고 있는 분들을 빠른 시간 내에 찾아서 격리조치 함으로써 우리 시민들을 보호하고 이 사태의 확산을 막는 그러한 방향으로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이 심각단계에서 할 수 있는 그러한 조치입니다.

환자들이 한명, 두명, 세명, 이렇게 할 경우에는 그 환자를 격리하고 그리고 그 환자의 밀착접촉자를 가려내서 격리시키는 이런 통제장치, 즉 부분적인 통제장치를 시행 할 수 있지만 우리 대구는 이미 2월 19일 이 후 부터는 상황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중앙정부의 대책과 관계없이 심각단계로 규정을 했고 심각단계에 준하는 그러한 조치로 해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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