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시금고를 지난 86년 1월1일 안산시가 시로 승격된지 34년이나 지난 현재까지 계약 유지

 NH농협중앙회 안산시 초지동 지점 개설한지 20여년이 지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사진=이승환 기자

(안산=국제뉴스)이승환 기자= NH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가 안산시 시금고를 계약하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관내 농협 지점들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NH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는 시금고를 지난 86년 1월1일 안산시가 시로 승격된지 34년이나 지나는 현재까지 안산시 금고 지정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는 지난해 시 예산 2조2164억원(일반회계 1조4322억원,특별회계 7842억원)의 수신 관리를 맡고 있으며 2018년도 안산시 일반.특별회계에 대한 예금이자로 130억여원을 지급 한것으로 알려져 예금수익만 수십원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로 승격 된지 34년이 지나는 동안 이익금은 수백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시금고를 지정받기 위해 농협을 비롯 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시금고 기간이 끝나는 해 시가 입찰을 나서면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NH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는 시금고 지정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관내에 산재되있는 초지 지점 등 지점을 개설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차시설 등 편익시설은 외면하고 있어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초지동에 위치한 농협 지점의 경우 지난 2003년도에 지점을 개점하고 초지동 인구가 급증, 초지지점을 이용하는 시민이 1일 수백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건물주차장이 좁아 이를 이용할 수 없어 대로변에 차를 세우다 주차위반 딱지를 발부받아 낭패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관내 NH농협 중앙회 지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불구, NH 농협중앙회는 수십년이 지나도 지점을 넓은 쾌적한 장소로 이전하는 등 시설투자에 인색해 이익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관련 김태용 농협안산시지부 총무팀장은 "농협중앙회는 매년 안산시민들을 위해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며"구체적으로 뭍는 지역기부금에 대해서는 대외비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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