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구급차로 병원 이동,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 북부소방서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부소방서는 24일 오전 9시 20분께, 학장119구급차 안에서 외국인(베트남 국적) 산모가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학장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 소방장 황현우, 소방교 박상근, 소방실습생 정민승은 상황실로부터 외국인 산모가 양수가 터진 채 진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도착 당시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를 확인해 출산이 임박함을 판단하고, 구급차로 이동해 응급분만을 준비했고,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들은 "긴급한 상황에서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외국인이라 언어소통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중한 생명의 탄생에 도움이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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